삶 의 지 혜

동래파전

하나(First) 2009. 6. 7. 07:28

부산의 유명한 파전을 맛나보자

부산에 갈일이 있어서 부산 갈 준비를 하는 동안 맛난거 많이 먹고 와야지 하는 기대에 차서

이곳 저곳 자료 준비를 하던 중 일행중에 한분이 기필코 이 동래 파전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셔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너무 가격이 비싸서 그리고 맛이 독특하거나 특색이 있지는 않아 가보고 싶지는 않았

는데 같이간 일행은 굉장히 좋아 해서 매번 갔다고 하네요.

평도 왔다갔다 뭐 예전만 못 하다 이런 것도 많은데 우선 오래 되었다는 그 명성을 기대 하면서

물어 물어 찾아 갔죠. 부산 차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들더군요 .

 

 골목 구석에 있는 간판을 겨우 발견하여 안에 들어 가니 입구랑은 다르게 안에는 넓직한 규모가

있습니다. 


 물이 동동주 처럼 나옵니다.

자리에 앉으니 물 가져다 주시고 주문 아 정말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파전 주문

 맛좋은 겉절이

 

 기본 찬
물김치와 탕평채 그리고 김치, 부꾸미  등 초장 접시등이 나옵니다. 물김치는 시원하고요 탕평채도

담백 그리고 부꾸미가 쫄깃하면서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전부 다시 한번 추가로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파전
접시에 담아 나오고요 안에 해물은 그리 풍부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으나
너무 없는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파전이 아마 찹쌀 가루를 넣어서 반죽해서 그런지 졸깃하면서 구수한 맛이 나고요
또 쪽파의 달달함이 좋더군요
쪽파의 결대로 쭉쭉 갈라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또한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푸짐하거나 양이 많지는 않으나 동동주 한잔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거 같네요.
또 특색이 있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기도 하고요.
다만 바삭하면서 쫄깃한 반죽의 파전을 좋아 한다면 싫으실수도 있을 겁니다.
약간 반죽은 좀 질척한 느낌이 들고요 바삭거리는 느낌보다 덜 부쳐진 느낌이 납니다.
이게 동래파전의 특징이고 맛이라고 느끼는 분들은 계속 먹으러 방문을 할것 같고요
아닌 경우는 실망스러운 평이 많을것 같네요.

같이 동동주 한잔과 같이 좋습니다.

달달하면서 동동주의 특색이 좋은 편입니다.

나중에 후식으로 호박 식혜가 나오는데 이것도 달면서 특색있는 맛이 좋습니다.

노란색의 색도 예쁘고 맛도 좋으니 특색있는 식혜이네요.

분위기 안은 굉장히 옛정취가 나고요 마치 오래된 한옥에 와있는 기분이 들어서 외국인이나

어린이들과 같이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서비스 한가한 시간이라서 그랬는지 뭐 친절하고 차분하게

서브 해주셔서 좋았어요 더 달라고 해도 친절히 해주셔서 불편한 점은 없더군요.

일부러 막 찾아가면서 먹을 만하게 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부산에 가시다면 한번 찾아 가볼만합니다.
서울에도 많이 동래파전이라고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 있지만 맛은 좀 다른 것 같네요.

구수한 맛의 파전을 원하세요 쪽파의 달달한 맛은 어떠세요?초고추장에 파전을 찍어 드셔 보셨나요?

고소하면서 달달한 쪽파의 맛과 새콤달콤한 초고장이 서로 잘어울리는 곳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