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도 우 미

4.유방암의 식이요법

하나(First) 2006. 7. 30. 11:34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 치료 부작용에 대처하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 후에는 오심 구토, 감염, 식욕저하, 탈모, 구강건조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은 대부분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약을 사용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면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심각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치료의 부작용이라고 생각되는 문제점이 발생하면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각각의 약이나 치료법에 따라 부작용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 정도도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둔다면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좀더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치료 부작용은 치료를 중단해야 하거나 치료의 방법을 바꿔야 할 정도로 치료에 많은 영향을 주며, 생명까지 위협하기도 하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치료 후 나타나는 각각의 부작용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다음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후 나타나는 부작용과 대처방법
- 오심과 구토
- 변비와 설사
- 식용부진
- 골수기능 저하
- 탈모
- 일혈

♣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나는 부작용과 대처방법
- 구강장애
- 식도염
- 피부관리
- 피로
- 오심과 구토
- 식욕부진
- 골수기능 저하
- 방사선 폐렴
- 탈모

유방암의 식이요법

유방암의 식이요법

유방암 수술 후의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고른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영양결핍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퇴원 후 직접 식사를 준비해야 할 경우 식욕부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기를 시키면서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원칙

- 체내 지방이 증가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어나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두유, 두부, 콩, 흰 살생선 등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 칼슘 섭취를 많이 하도록 합니다.
-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는 조리법보다는 데치거나 찌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을 예방하는 좋은 식품이므로 매끼 식사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을 섭취합니다.
-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과도한 기호식품(커피, 탄산음료)을 피합니다.
-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입니다.
- 충분한 양의 생수를 마십니다.

♣ 유방암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품

- 이소플라본 함유식품: 콩
- 식이섬유 함유식품: 김, 미역, 다시마, 당근,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시금치, 표고버섯, 영지버섯, 등 푸른 생선
- 유산균 음료: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클로렐라
- 신선한 과일: 단감, 키위, 오렌지, 레몬

♣ 유방암 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

- 많은 양의 설탕, 밀가루가 들어있는 음식
- 알코올, 카페인 음료, 담배
- 가공육류, 훈제식품, 산화 식용유나 변질된 튀김 종류

유방암의 수술 후 재활치료

유방암의 수술 후 재활치료

♣ 재활치료란?
유방암 수술 후 재활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재활의 의미는 유방암 수술로 인한 장애를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유방절제술은 유방의 제거로 인한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근골격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부수적인 유방암의 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재활치료는 유방절제술로 인해 장애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과 활동범위를 늘리는 것을 기능적인 재활이라고 한다면, 유방을 제거한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과 우울감을 치료하는 것을 정서적 재활이라고 부릅니다.

♣ 기능적 재활
- 기능적 재활이란?
유방암 치료를 위한 수술에 있어 기능적 재활치료의 목적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어깨관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능적인 재활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이 포함됩니다.

- 어깨관절을 위한 운동요법
유방암 수술 시 대개 겨드랑이 쪽의 림프절과 어깨근육을 담당하는 근육의 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작아지고 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 때 운동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하지 않으면 어깨관절이 굳어져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간단한 동작부터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은 수술 며칠 후로 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운동을 시작하기 전, 담당의에게 운동을 시작해도 될지를 상의합니다.
  • 운동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합니다.
  • 양 팔을 함께 운동하여 균형을 맞춰 줍니다.
  • 통증이 있을 때는 동작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통증에 대해 필요 시 담당의와 상의합니다.
- 수술 후 초기 운동 동작
  • 팔을 자연스럽게 뻗은 상태에서 침대에 누운 후, 팔을 수직으로 뻗어 침상머리에 닿게 해봅니다.
  • 어깨를 올리고 위, 아래, 뒤로 돌려줍니다. 이 때 가슴과 어깨 그리고 등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킨 자세에서 동작을 시행합니다.
  • 침대에 누워 두 손을 깍지 낀 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팔꿈치가 매트리스에 닿도록 합니다.
  • 팔을 접어 몸과 직각이 되게 만든 후, 어깨를 앞뒤로 움직여 줍니다.
  • 팔을 올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합니다.
  • 심호흡을 합니다.
  • 머리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턱을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입니다.
- 퇴원 후 집에서의 운동 동작
  •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어깨높이의 벽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이면서 벽을 타고 올라가는 동작을 합니다.
  • 핸들을 돌리듯 원을 그리며 팔을 돌려줍니다. 돌리는 원의 크기는 점차 큰 동작으로 하여 어깨를 완전히 돌릴 때까지 차츰 늘려 나갑니다.
  • 등 뒤로 양 팔을 올리고 깍지를 낀 후 팔꿈치를 접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 팔을 등 뒤로 하여 반대측 견갑골에 닿도록 합니다. 다른 팔로 운동을 하는 팔을 지지해주면 편안하게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재활치료
유방은 단순한 신체기관이 아닙니다.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여성성’을 잃었다는 생각으로 인해 수술 후 큰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정서적인 변화는 심할 경우 우울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부부생활을 기피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서적 재활치료는 환자의 심리적인 상실감에 대한 적절한 대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정서적 재활치료의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그러나 의료진과 가족 모두 환자가 어떠한 심리적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우울감이 심하지 않은지, 지나치게 무기력하거나 치료의지가 저하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배우자의 따뜻한 관심은 환자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현실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는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환자의 우울한 감정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치료사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울감이 크지 않다면, 환자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해주고 함께 공감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정서적 재활치료의 하나입니다.
때로는 유방재건술과 인조유방의 착용,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 같은 활동이 환자의 정서적인 치유를 도울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관리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관리

♣ 림프부종이란?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림프부종이란 피하에 림프액이 축적되어 팔이 붓는 것을 말하며,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약 15-20%가 나타납니다. 림프부종과 임파부종은 같은 말이며, 표기하는 방법의 차이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유방암 수술 시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손상을 받기 때문이며, 해당 부위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순환되거나 체내에 흡수되지 못해 부종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림프부종은 특히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림프부종의 증상과 시기 수술 후 수일 내에 발생하는 급성 림프부종은 대개 일주일 정도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림프부종이 생기는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림프부종입니다.
림프부종이 생기면 손상 받은 쪽의 팔이 뻐근하거나 저린 듯한 느낌을 가집니다. 또한 축적된 림프액으로 인해 팔이 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탄력 있게 부어 오르는 팔은 점차 딱딱해지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림프부종이 생기면 미용상의 문제와 함께 운동범위에 장애를 불러오기 때문에 환자에게 심한 불편감을 불러 일으키며, 통증으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기도 하고 보통 치료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 림프부종을 예방하는 방법
- 림프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부위의 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처가 나지 않도록 화상이나 자

극성 있는 세제 등의 사용을 금합니다. 바느질을 할 때는 반드시 골무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수술 받은 쪽의 팔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습니다. 핸드백도 반대편 팔에 매도록 합니다.
- 가급적 팔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놓습니다. 쿠션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예방 목적으로 탄력소매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심장방향으로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줍니다.
-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수분을 함유한 로션이 도움이 됩니다.
- 수술 받은 쪽의 팔에 혈압을 재거나 혈액을 채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터지는 모양이 나타나면 담당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 림프부종의 치료
-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어있는 팔을 심장보다 높게 하여 중력에 의한 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공기압을 이용한 물리치료, 심장 쪽으로의 마사지 등은 부종을 줄이기 위한 치료방법 중 하나입니다. 중증의
림프부종은 전문가를 통한 집중적인 물리치료를 받습니다.
- 의학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탄력소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처방에 의해 림프부종을 경감시키는 벤조피론과 같은 약물을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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