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First)
2006. 8. 8. 11:55
http://www.khmc.or.kr/cancer/cancer_19.htm
방사선치료란?
방사선치료는 고 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암 치료법이다. 방사선은
암세포와 건강한 세포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여러가지 방법과 기술을 이용하여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덜 주면서 암세포를 많이 파괴하여 암을
치료한다.
방사선을 암에 조사할 경우, 암세포를 즉각 죽이지는 못하나 암세포가 분열.증식하는 기능을 파괴하여 새로운 암 세포가
분열.생성되지 못하게 하고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암세포는 수명이 다해 죽게 된다. 매 치료마다 더 많은 세포가 죽고, 죽은 세포는 분해되어
혈액으로 운반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 어 종양의 크기는 줄어든다.
건강한 세포의 대부분은 회복되나 일부 회복되지 않아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이 생긴다. 방사선은 빠르게 분열하는 조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방사선 선량은 종양의 크기, 퍼진 정도, 종류, 그리고 조직학적
분화정도와 종양의 방사선 반응성에 따라 결정한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 방사선 선량과 그 조사 시간을
산출한다. 종종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데 이는 정상조직에는 최소한의 방사선량을 주면서 종양에는 최대량을 주기 위해서다.
▶▶방사선치료에 관하여 기억할 몇 가지
▶ 방사선 치료 중에 생기는 부작용은 치료할 수 있는 정도이다. ▶ 방사선은
몸을 통과하여 사라지고 몸에 남지는 않는다. ▶ 방사선을 조사(exposure)한 신체 부분만 영향을
받는다. 즉 골반에 방사선을 받은 경우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다. ▶ 방사선을 받은 정상세포는 조사 후 2시간경부터 손상된 부분을 복구된다.
▶▶담당 주치의와 첫 면담
처음 방사선 종양학과를 방문해서 방사선 종양학과 주치의와 면담하여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이때 환자나 보호자는 담당 주치의의 이름과 그 주치의를 도와 주는 담당 전공의(레지던트)의 이름을 알아 두는게 좋습니다.
사소한 것은 간호사나 담당 전공의와 의논하고 중요한 사항은 주치의와의 면담에서 질문 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첫 방문 때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고 방사선 치료 과정과 실제 치료 중에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해줍니다. 이때 잘 들어 기억하시고 필요하면 메모를 부탁해서 가지고
계십시오. 모의 치료 계획날짜를 약속받고 돌아가면 됩니다
▶▶모의치료
두번째 방문하시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때 가끔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특수 촬영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의치료기(simulator)라는 기계에 누워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를
모의치료(simulation)라고 합니다. 계획이 수립되면 의사는 엑스레이 필름을 보고 치료받을 부위를 표시를 합니다. 이 엑스레이 필름은 보통
엑스레이 필름과 비슷하나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 종양의 위치와 치료할 부위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방사선 조사영역을
표시하기 위에 영역의 모서리 부분을 매직이나 특수 잉크로 그리거 나 어떤 경우에는 잉크로 문신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실제 치료부의를 표시해둔
것이기 때문에 환자 임으로 지우거나, 흐리다고 새로 그리면 절대 안됩니다. 다 끝났으면 치료계획확인 촬영 날짜를 예약받고 가시면 됩니다.
▶▶치료
setup
며칠 후에 의사와 치료 방사선사가 함께 실제 치료기계에서 치료 셋업을 합니다.
이 과정은 모의치료에서 설계한 대로 실제로 정확히 치료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의치료후 의사는 환자가 보지 않는 곳에서
모의치료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로 모의치료를 한 번 더 시행하여 최적의 방사선 치료방법을 찾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 셋업을 합니다.
블록이라고 불리는 차폐물을 환자 개개인에 맞게 제작합니다. 이는 암세포 지역과 정상세포 지 역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블록을 만들고
이를 치료기계에 끼운 후 실제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선의 극 소량을 조사하여 사진을 찍는데 이때 얻어 지는 필름을 조사영역 확인필름입니다. 이때
환자는 선형가속기라는 방사선 치료기계의 테이블에 눕게 됩니다. 이 기계는 환자 위를 돌면서 피부에 표시해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명심하실 것은 기계가 움직이는 동안 환자는 움직이면 아니 됩니다. 만약 움직이면 엉뚱한 곳에 방사선이 들어 갑니다. 모의 치료시 얻은
사진과 조상영역 확인사진을 비교하여 일치하면 이때부터 실제 치료를 합니다.
▶▶실제치료
환자가
치료받는 동안 의사와 치료 방사선사는 방사선을 피해 치료실을 나갑니다. 그러나 그들 은 문 밖에 있으며 모니터를 통해 환 자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 통증이나 감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사진 한 장 찍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매일 한번 혹은 두
번씩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받고 토,일요일은 쉬는 방식으로 하여 약 5,6주 정도 받습니다.담당 주치의는 치료를 받는 5,6주 동안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2주에 한번 정도로 환자를 진찰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체크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 같은
간단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후 정기검진
치료가 완전히 끝나면 일정기간 치료 후
정기검진(follow up examination)을 위해 병원을 방문 합니다. 이때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여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나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합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는 치료 후 정기검진을 빠뜨리지 않고 잘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흰 까운을
걸친 이방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친구입니다. 특히 종양학 관련 의사는 더 욱 그러합니다.
서너번의 만남으로 끝나는 그런 병을
가진 환자와 상대하는 의사가 아닙니다. 수년 아니면 평생을 같이 해야 할 의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사이에 인간적인 만남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고민은 담당의사와 의논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