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금연 가이드
- 청소년 흡연은 중3~고1 사이에 가장 많이 시작된다. 이 시기 학생들은 담배를 피우는 또래 집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어른 흉내를 내보고 싶은 욕구나 담배에 대한 호기심도 흡연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운동을 하거나 산책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흡연 욕구가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방에 향이나 촛불을 켜놓는 것도 흡연 욕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는 대개 3~5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심호흡 등을 통해 욕구가 사라질 때까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학업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는데 신뢰할 수 있는 사람(부모님, 선생님, 친구)과의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금연을 결심한 이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사실을 알려주고 협조를 받는 것이 좋다. 주위에서 흡연을 요구할 경우엔 금연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담배는 고약한 냄새가 나서 싫다" "이젠 건강해지고 싶다" 등이라고 말해 상대방의 요구를 분명하게 거절해야 한다.
- 흡연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 금연교육도 필수적이다. 금연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교내에서 흡연장면을 볼 수 없도록 교사와 교직원이 먼저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 폐해를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도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상습 흡연학생의 경우 매일 흡연여부를 확인해 집중지도하고 흡연 경험 횟수와 흡연량에 따라 학생 별로 맞춤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인근 보건소와 협조해 수시로 학생들의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와 소변검사를 통해 흡연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니코프리 캠페인에서 효과를 보였던 선배가 후배에게 금연을 지도하는 '또래 지도자 교육'도 금연에 좋은 방법이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금연은 결국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며 "금연사실을 주변에 알려 협조를 구하고 스스로 담배를 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 금연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부모님, 선생님, 친구)과 대화
▲운동 등 적극적인 신체 활동
▲산책 또는 따뜻한 물에 샤워
▲고양이나 강아지, 금붕어 등과 같은 애완동물과 놀이
▲긍정적인 태도
친구가 담배를 권유할 때 거절하는 방법
"아니,
―나는 담배 안 피워.
―나는 지금 운동 중이야.
―나는 담배 냄새가 싫어졌어.
―나는 담배 끊었어.
―난 담배 연기에 알레르기가 있어.
―난 천식이 있어.
―담배 피우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