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유방검사는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진찰하러 가지는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숙쓰럽기도
하고 유방 촬영을 할 때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거나 실제 검사시 아파서 혼이 난 경우가 있다면 더욱 꺼려지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유방암에 걸려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사망률이
17-30% 정도 낮아집니다. 검사시 통증이 오는 것도 진찰시기를 조절하시게 되면 훨씬 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방 자가 진찰에 대한
계몽이 많기는 하지만 올바른 자가 진찰을 시행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너무 많으며 또 무엇을 자가 진찰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방 진찰은
단지 유방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방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 및 자가 진찰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유방진찰을 하는 의료기관도 이러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야 많은 여성들이 편하게 진찰받으러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기유방암(early breast cancer)과 미세 유방암(minimal breast cancer)]
이러한 유방 진찰을 받는
이유는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조기 유방암도 더 정확하게 분류를 하면 조기 유방암과 미세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조기 유방암 (early breast cancer) : 유방암 병기가 1 혹은 2a 인 종양을 말합니다.즉 종괴 크기가 2cm 작은
경우를 조기 유방암이라 합니다.
2) 미세 유방암 (minimal breast cancer) : 유관상피내암, 소엽상피내암 혹은 임파절
전이가 없는 1cm보다 작은 유방암을 미세 유방암이라 합니다.
[효과적인 유방암 조기 발견 방법은]
1) 전문적인 유방 진찰 : 20세부터 최소한 3년에 한번씩 받으시고 40세부터는 매년 진찰을
받는다.
2) 4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받는다. 40세 이전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부터 유방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간격으로 진찰 받을 것인지 담당의와 상의한다.
3) 20세부터 매월 유방자가 진찰을 한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권고안)
1) 30세 이상 여성 : 매월 자가 검진
2) 35세 이상 여성 : 2년에 한번씩 의사에 의한 유방진찰
3)
40세 이상 여성 : 1~2년에 한번씩 의사에 의한 유방진찰 및 유방촬영
(한유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권고안)
1) 20세 이상
여성 : 2년에 한번정도 유방 진찰을 받으면서 자가 진찰법을 배운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한다.
2) 30세 이상 여성 :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한다.
3) 35세 이상 여성 :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2 년에 한번 정도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한다.(유방 초음파 검사를 할 때 갑상선 초음파도 같이 한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한다.
4) 40세 이상 여성 :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1 년에 한번씩 유방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한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한다.
5) 60세 이상 여성 :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1 년에 한번씩 유방촬영을
한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한다.
# 유방 초음파 검사는 필수 검사라기 보다 권유 검사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젊은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 촬영에서 고밀도 음영이 많이 나타나기에 종괴의 영상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빠져 나가는 유방암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폐경이 되어 유방이 지방으로 충분히 대체된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고 진찰 및 유방 촬영을
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등 유방의 상태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암 검사 방법에 따라 발견되는 이상 병변의 크기평균직경]
1. 정기적 유방 촬영으로 발견되는 크기 : 3-7 mm
2.
유방 전문의가 진찰로 발견하는 크기 : 10~14 mm
3. 일반 여성들이 규칙적으로 자가 진찰을 하는 경우 : 15~25 mm
4. 자가 유방 진찰을 하지 않는 여성이 발견되는 크기 : 30~38 mm
(유방이 작고 부드럽고 피부에 가깝게 있으면 더 작은
크기에도 발견할 수 있지만 유방이 크고 딱딱하며 종양이 깊이 위치하고 있다면 그 반대일 것입니다.
[유방암 진단]
유방암 진단은 유방진찰, 유방 촬영을 기본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가 있으며 특수한 경우에는 자기공명검사(MRI)나
단층 촬여(CT)등을 시행하기도 하며 T-scan 등 아직 그 효능에 대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검사들이 있습니다.
1. 유방 진찰
유방 촬영만으로는 그 사진 판독 능력에 따라 쉽게 만져질 수 있는 종양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에 유방 촬영의 효과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학자들도 있으나 유방촬영이 조기 유방암 발견에 중요한 검사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데 종양을 미스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하여 숙련된 유방전문의의 유방 진찰은 꼭 동반되어야 할 검사입니다.
2. 유방 자가 진찰
대부분의 종양은 정기적 유방
진찰과 검사로써 충분히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간혹 빠져 나간 종양이 급격히 크지는 경우나 생활중 잊어 버리고 검사를 못한 경우들을 대비하여
자가 진찰법을 익혀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가 진찰은 한번에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복된 자가 진찰을 함으로써 발견할 수 있는
크기도 작아질 것입니다. 30세가 넘어서면 매월 한차례씩 자가진찰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가 진찰로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된다는 것을 반복 강조드립니다.
3. 유방 촬영
유방 촬영은
유방 진찰과 함께 조기 유방암 발견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그러나 서양인에 비하여 유방의 조직들이 치밀한 아시아 여성들의 경우에는 유방 필름이
하얗게 나와 종괴들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기 유방암을 찾을 수
있는 미세 석회 침착들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방 초음파 검사가 유방 촬영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4. 유방
초음파 검사
나이가 젊은 여성들에게는 유방촬영으로 종괴 발견이 어렵습니다. 또 최근 많이 시행되는 여성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유방 조직들이
치밀하게 된 경우에도 유방 촬영만으로 판단을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많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유방이 지방으로 대체된 폐경기 여성 혹은 유방
촬영만으로 충분히 판독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5. 기타 검사법
수술 후 생긴
몽우리를 양성 변화와 구분이 어려워 재발 유무를 판단하기 위하여 선별하여 시행하는 MRI 검사가 있으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그외
체열검사 , Tscan등은 그 효능을 더 조사하여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 뼈로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핵스캔 검사가 있으며 유즙 분비물을 검사하기 위한 유관 촬영술도 있습니다.
6. 세포 및 침 생검 검사
유방의 종괴가
있는 경우 가장 손쉬운 검사법은 흡입 세포 검사일 것입니다. 이러한 흡입 세포 검사는 환자가 별 통증 없이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유방질환을 정확하게 진단 내릴 수 있는 병리 전문의가 있어야 가능 할 것입니다. 상피 내암의 경우에는 침윤성과 구분이 어려울 경우도
있으며 증식성이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상피 내암과 구분을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잇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로 암이란 진단을 받았는 경우에는
거의 다 암이지만 암을 진단하지 못하는 위음성율도 있기에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들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이에 반하여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검사를 실시하는 침생검은 정확하게 그 조직을 떼어낸 경우에는 거의 100%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세포흡입검사보다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이러한 침생검을 선호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7. 비촉지 병변 검사
병변이 안만져질 정도로 작은 경우 유방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동반하여 그 병변 부위에 끝이 굽어진 갈고리 바늘을 위치하고 수술하여 그 부위를 제거하여 검사를 합니다. 종양의 형태가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로
그 바늘을 위치하는 것이 편하지만 미세 석회로 발견되는 유방 병변은 초음파 검사로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유방촬영을 통하여 그 주위에 바늘을 위치
시킵니다.
그러나 그 병변 부위를 다 제거하기 보다 일부 조직만으로 검사를 시행하기 위하여 스트레오탁식 유방 촬영 및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8. 종괴 절제 후 검사
유방의 만져지는 종괴가 있는 경우 그 종양의 위치, 암 가능성, 수진자의 선호도에 따라 침생검을
먼저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양성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바로 그 종괴를 절제 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맘모톰같은 기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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