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지장 입구에

줄지어서 야채를 파는곳이 있답니다.

 

다량으로 출하된 채소가 아닌

할머니들이 발품팔아 뜯은 나물들과

직접 길렀던 채소들처럼 보입니다.

 

거기에서 죽순을 사왔습니다.

죽순은 뜨거운 물에 데치고 갑오징어도 한마리 사서

살짝 데쳐서 밑간을 해 두었습니다.

 

양파와 고추를 채썰고 죽순과 함께 버무린다음

갑오징어를 한데 합쳐서

매콤새콤하게 담아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죽순회 무침입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채소들이 사시사철 나오는 반면

죽순만큼은 봄철에만 나오지 않나 싶네요.

 


△죽순회 무침

출처 : 맛있는 인생
글쓴이 : 김용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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